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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유통, DTC 에서 다시 홀세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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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물론 스타트업 스니커즈브랜드들이 지향하던 DTC전략(direct-to-consumer, 이커머스를 통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수년간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서 매출을 늘리는 데 포커스를 두던 스니커즈시장은 이제 예전의 홀세일모델로 돌아가면서 ‘탈DTC시대(de-DTC)’로 가고 있다. 나이키는 다시금 풋로커(Footlocker)같은 주요 (멀티브랜드)리테일체인과의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으며 아디다스 역시 홀세일을 적극 포용하기 시작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모두 홀세일 판매채널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이는 DTC비즈니가 기대만큼 큰 수요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이키의 DTC 매출은 지난 2년간 더블 이상으로 성장했지만 문제는 이러한 성장은 DTC의 파워라기 보다는 팬데믹과 록다운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끝나고 소비자들이 다시 하이스트리트매장으로 돌아오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DTC에서는 비용이 높아지는...